얼마전 반이다는 정들었던 '반씨'를 떠나 새로운 곳으로 작업실을 옮겼습니다.
날이 추워지기도 하고, 편집도 해야 하고, 이래저래 좋은 기회들을 찾아보다가
빈집이라는 공동생활공간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7개월 정도 반씨에서 생활했는데, 막상 이사가려니 아쉽기도 하고, 처음 와서 페인트칠 하던 날이 떠올라 마음이 울렁울렁하기도...흑.
여.하.튼
이사를 무사히 마치고
조금더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생활하게 된 반이다입니다. 후후.
(이사가 조금 잦은 감은 있지만 ㅠ.ㅠ)


안녕- 반씨!
무리수를 두고 옮겨야만 했던 커다란 책상씨! - 도와주시던 분들, 촬영 도와주신 효님도 보이는군뇨!

막상 이사를 하면서 짐을 정리하니까,
그동안 반이다 사무실을 유지하는데 주변 분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던 게 새삼 느껴지더군뇨 ㅎ

이쁜 냉장고를 선물해 주신 나뷔 어머니
프린터기와 간이 침대를 선물해 주신 그녀님
꽃무늬 에어컨을 선물로 주신 김정숙님
페인트칠 하던 날 성심성의껏 도와주러 왔던 가루와 넝쿨
미니 스탠드 세 개를 선물 주신 신남희님
화분선물 및 멘토 노릇을 해 주시는 마리오님
선인장과 호야를 선물해준 당고 녀름
각종 기사 노릇을 해 주고 라지에이터도 선물 준 이철
중고 컴퓨터를 선뜻 내준 나박사
책장과 공간 박스를 준 현숙언니
맛있는 케잌과 함께 찾아왔던 나루

그리고 종종 찾아와 (맛있는 간식과 함께) 수다를 떨고 놀았던 개청춘 스탭들-혜미언니, 밥, 우석!
친히 작업실에도 찾아오셨던 개청춘 주인공 세 분!
방문해서 후원금을 주고 가신 여러분들까지.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이 한가득입니다.

세상이 어수선하야 새해를 맞는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지만
다들 또 힘내서 한 해를 살아보아요.
다들 새해복 이빠이!!

새 작업실에도 많이 놀러오세요! :)
Posted by 모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