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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09 다 먹자고 하는 일 3
한 해는 저물어가고 돈은 떨어져가면서 반이다 회의에서는 먹고 사는 문제가 중요한 화두입니다.
생각해보면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뭐 하나 쉬운 게 없네요.
추운 사무실은 오늘 이래저래 손을 봤더니 조금은 따뜻해졌고
끝이 보이지 않을 거 같던 개청춘 작업도 조금씩 조금씩 ..... 끝이 보이면 좋겠네요 ;)


창문에 판넬과 종이를 덕지덕지 붙였삼 - 


좀 없어보이지만 매우 따뜻해졌음 ㅎ


몸이 좀 풀리고 유머감각이 되살아나면
라디오 녹음도 다시 해봐야겠어요.
요즘 반이다의 근황은 대부분 개청춘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니 
혹시라도 이 곳에 들린 손님들은 개청춘 블로그에도 인사말 하나쯤 남겨주세요.
요즘 무플지옥에서 허덕이고 있는 우리들의 블로그...ㅠ

요즘 반이다의 먹고살기 근황을 좀 알려드릴까 해요.
점심은 대부분 도시락 + 컵라멘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ㅎ
인생의 즐거움 중 食을 일등으로 치는 반이다이기에
불경기와 실물경제의 위기를 몸으로 느끼고 있달까요. 후후
눈물크리- 초코파이 시식 중

도시락통. 그리고 2000원짜리 에스프레소에 나눠서 물 타 먹는 우리들

한 때 부의 자랑이었던 보온 도시락님. 지금은 가난의 상징?


냉장고 속 음식보다 냉장고 위에 라면이 더 자주 사라지는...ㅎ


가끔 저녁은 사무실 근처 식당에 가서 먹는데
지정식당처럼 가는 곳이 있어요.
친절한 아주머니와 직접 구운 김이 있는 청주식당.
요즘은 신선한 굴요리로 저희를 유혹하고 있지만 아직 먹어보지는 못하고 있다는;;

아저씨들 틈바구니에서 꿋꿋하게 식사 중이신 나비씨와 맛있는 들기름 김-

날은 춥고, 배는 고프고, 사무실은 아담하지만
나름대로 투닥투닥 즐겁게 작업 중이에요.
이번 겨울이 지나면
작년과는 또다른 봄을 맞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다른 개청춘들도 화이링- 



Posted by 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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